박노덕 작가의 『동정의 형태』는 리디북스 연재 웹툰으로, BL 웹툰 부문 베스트셀러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인기 작품이다. 작가의 전작인 『너의 사랑에 대하여』 시리즈의 연작으로, 작가 특유의 서정적인 그림과 묵직하고 깊이 있는 문장이 압권이다.
☆2020 리디북스 BL 코믹 어워드 [독자 인기상] 수상☆
★연재 중 SNS 실시간 검색어 차트 1위!★
★압도적인 화제성! 단행본 출간 요청 쇄도!★
☆리디북스 BL 웹툰 주간베스트/월간베스트 최상위권 장악☆
누군가의 결혼식으로 인해 끝나버린 두 사람의 짝사랑
몇 년 동안 짝사랑하던 사촌 누나의 결혼식에서
고등학생 시절 담임이었던 이선우를 만난 권유리.
축하 인사가 가득한 결혼식장 구석에서 홀로 처량하게 울고만 있는 선우를 보며,
이 결혼식을 달갑지 않아 하는 게 자신 외에 또 있다는 사실에 묘한 동질감을 느낀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선우의 눈물이 누나로 인한 것이 아니라
매형을 향한 것이었음을 알게 되고, 유리는 혼란에 빠진다.
“지랄한다.”
상대가 누나가 아니어서 안도한 것일까,
매형의 알 수 없는 과거가 주는 불편함일까.
그것도 아니면 선우에 대한….
매일이 노도와도 같다.
잠잠해 보이다가도
등을 돌리면
나를 집어삼킬 것처럼 달려들어,
나는 그들이 만들어내는 급류에 휩쓸리는 것 외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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